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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3:1-6 / 스스로 성결케 하라

시골농군 2010. 5. 16. 05:51

여호수아 3:1-6  / 스스로 성결케 하라

여러분의 신앙생활은 수동적인 신앙생활이십니까?

아니면 능동적인 신앙생활입니까?

고민해 본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축복을 약속해주셨습니다.

이스라엘에게 약속된 축복은 가나안 땅입니다.

그런데 그 가나안 땅은 아름답고 풍요로운 곳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그 가나안 땅을 축복의 땅이라고 하는 것입니까?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 다을 정복하고 일구어서 축복의 땅으로 변화시키라는 것입니다.

이것처럼 오늘 우리에게도 영적인 가나안 땅이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가 축복의 대상이긴 하지만 아직은 그 축복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우리가 도전해서 풍요로움으로 변화시켜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가나안을 약속하시면서 스스로 자신을 성결케 할 때 우리는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십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가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해 스스로 어떻게 성결케 해야 하는가에 대해 함께 상고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자기 스스로 성결케 해야 합니다.

성공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깨끗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 기사를 행하시리라." (여호수아 3:5)

오늘 본문인 여호수아 3장 1절에서 6절까지의 말씀은 이스라엘 민족들이 요단강을 건너가기 전의 상황을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 중에 가증스러운 물건을 내버리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림으로 자신을 성결케 하라는 명령입니다.

더러운 모습으로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더러운 모습으로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기적을 체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쓰임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생활속의 더러운 삶과 우상숭배와 같은 것들을 다 내다 버려야 합니다.

무엇으로 자신을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바로 말씀과 기도로 자신을 살피고 항상 성결케 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는 자신을 스스로 성결케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죄를 지은 다른 사람도 성결케 해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는 한 사람의 죄로 인해 공동체가 함께 심판받게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군대가 여리고라는 아주 큰 성과 전쟁을 할 대에는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아주 조그마하다고 생각되는 아이라는 성에서는 아간이라는 사람의 죄 때문에 패하게 됩니다.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성결케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여 내일을 기다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의 중에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네가 그 바친 물건을 너의 중에서 제하기 전에는 너의 대적을 당치 못하리라."(수 7:13)

하나님께서 이방 사람인 가나안 사람들의 물건을 취하지 말라고 하였으나 아간이 몰래 가나안 사람들의 물건을 취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아간 한 사람의 죄로 인해 여호수아 공동체가 아이 성 전투에서 패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통해 실망하고 있는 공동체에게 "스스로 성결케 하라"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아이 성 전투에서 패하게 한 원인 제공자를 찾아내어 그 죄를 제거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 한 사람의 죄로 인해 교회 공동체가 영적 전쟁에서 패하게 되지 않을까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자신을 살펴야 합니다.

또한 주위의 형제자매를 살피고 시험에 들지 않도록 서로 위해서 기도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명심해야 할 것은 한 사람의 죄가 교회 공동체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더 심각한 것은 그런 죄를 보고도 가만히 있는 주위 사람들이 더 문제 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 시험에 들지 않도록 함께 붙잡아 주고 함께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마귀가 틈을 타지 못하도록 세 사람이 함께 손을 잡고 서로 꽉 달라붙어서 하나 되어 기도할 때 마귀는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올 수 없습니다.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한동대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기숙사 안에서 어떤 친구가 100만 원이 넘는 노트북 컴퓨터를 잃어버렸고 서로 의심하는 상황이 벌어진 적이 있습니다.

2000년도에 노트북 컴퓨터를 가진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노트북은 귀한 물건이었습니다.

서로 의심의 눈으로 보는 것이 싫었고 화기애애해야 할 기숙사 분위기가 냉랭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대학이라는 곳에서 도난 사고가 났다는 것에 학생들은 혼란에 빠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대학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시작한 한동대학교에서 이런 일로 하나님의 이름이 더렵혀질까 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두려워했는지 모릅니다.

어떤 학생이 고민 끝에 사람들이 낮에는 많이 다니지만 밤에는 많이 안 다니는 학교 길목에 박스를 놓고 "노트북 컴퓨터와 분실물들을 돌려주세요"라고 종이에 인쇄해서 붙여 놓았습니다.

혹여나 노트북을 훔쳐 간 친구가 밤에 다시 가져다 놓으리라 생각했기에 그 친구의 신원을 감추면서도 물건을 돌려 놓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 것입니다.

한동대에는 가로등이 별로 없어서 자신의 신분을 숨길 수 있고 박스에 밤에 사람들이 한적할 때 노트북을 넣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혹여나 한순간의 실수로 후회하고 있을 그 노트북을 가져간 친구의 영혼을 생각할 때 안타까워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서 그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긴 것입니다.

어떻게 되었을 것 같습니까?

신기하게도 그 다음 날 갔더니 실망스럽게도 노트북은 없고 분실되었다던 지갑이 있었습니다.

그 다음 날 학교 게시판에 글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잃어버린 노트북을 한동대학교 안에 있는 대학교회 본당 안에서 찾았다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 노트북을 훔쳐간 친구가 하나님께 나와 회개하고 그 노트북을 교회 안에 있는 좌석에 놓고 간 것입니다.

여러분들 모두 목욕탕에 다 가 보셨을 것입니다.

우리가 목욕탕에 가서 가만히 앉아 있다고 몸이 닦여지는 것이 아닙니다.

거기서 목욕탕 의자에 앉아서 '주여~~, 저를 정결케 하여 주시옵소서!' 백날 기도해도, 내가 때를 밀기 전에는 절대 깨끗해질 수 없습니다.

내가 때를 밀 힘이 없어 팔이 짧아 닿지 않는 곳이 있다면 때밀이 아저씨한테 밀어 달라고 하면 됩니다.

또한 때를 잘 밀기 위해서는 뜨겁지만 고통스럽지만 열탕에 들어가서 때를 불려야 하고 때를 목욕 수건으로 밀어야 합니다.

우리의 회개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했으면 그대로 행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옷을 벗어야지 씻을 수 있습니다.

위선의 옷을 벗어야 합니다.

벌거벗은 마음의 모습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거추장스러운 형식적인 옷을 입고 있으면 안 됩니다.

목욕탕에 얼마나 자주 가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천만 번 목욕탕에 가더라도 자기 스스로 깨끗케 하지 않으면 깨끗케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성도들이 있습니다.

자신은 헌신하지 않고 교회에 오면 저절로 깨끗케 정결케 성결케 되리라 생각하는 분들입니다.

타성에 젖어 있는 신앙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자기가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것은 마치 새로 지은 찜질방이나 사우나에 가서 구경만 하고 목욕은 안 하고 오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세상의 정신적인 오염에서 우리를 진정으로 구원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능력만이 우리를 정결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물 달라고만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샘을 파야 합니다. 이삭처럼 말입니다.

믿음의 조상 중 한 사람인 이삭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면 우물을 팠습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와사 그 우물을 빼앗습니다. 그러면 또 다른 곳으로 가서 우물을 팠습니다.

이처럼 뺏기고 또 뺏겨도 원망하지 않고 다른 우물, 샘을 팔 때 하나님이 형통케 하셔서 물이 나오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기다리지만 말고 적극적으로 땀을 흘리면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일하지 않고는 소득이 없습니다. 천국은 노력하는 자의 것입니다. 성공은 노력하는 자의 것입니다.

가나안의 축복은 자기 스스로 깨끗하게 하는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우리 생활속에 하나님이 하라고 자꾸만 말씀하시는데 내가 억누르고 거부해서는 안됩니다.

적극적인 믿음을 가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