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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목사 유해송환운동본부, 정부 대책 촉구

시골농군 2010. 1. 16. 11:19

김동식 목사 유해송환운동본부, 정부 대책 촉구

[2010.01.15 20:44]   모바일로 기사 보내기


김동식 목사 유해송환운동본부는 김 목사 피랍 10주기를 맞아 15일 서울 인수동 통일연구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대통령이 김 목사의 유족들을 위로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 목사는 중국 옌지에서 탈북자들을 돕다가 2000년 1월 16일 북한 공작원들에게 끌려가 이듬해 북측 감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해송환운동본부는 2008년 1월 기독교사회책임을 중심으로 17개 북한인권 관련 단체가 모여 설립됐다.

이들은 “김 목사가 명백한 대한민국 국민임에도 정부는 그간 김 목사 생사 확인을 포함한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았다”며 “그의 피랍 10주기를 즈음해 이 대통령이 김 목사 가족들을 만나 납북자 가족의 억울함을 위로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정부는 납북자 및 유해 송환에 대한 구체적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운동본부는 “2008년 3월에도 대통령 면담을 신청했으며, 당시 통일부로부터 ‘남북관계 경색 때문에 면담은 어렵고 생사 확인은 이산가족 상봉 절차를 통해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지만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오는 22일 오후 8시 서울영천교회(이용호 목사)에서는 김 목사 유해송환 기원 기도회가 열릴 예정이다.

http://missionlife.kukinews.com/article/view.asp?gCode=mis&arcid=0003189694&code=231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