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23:1-4 / 바라봄과 기다림
"신앙생활이란 무엇입니까?"하고 진지한 태도로 질문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오늘 본문 말씀에 그 대답이 있습니다.
“시편 123:1-2) 하늘에 계시는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 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 같이 우리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
첫째로, 신앙 생활이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본문에 "하늘에 계신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하였습니다.
"하늘에 계신 주여"라는 말씀은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 하나님의 초월성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모든 피조물을 초월하여 존재하신다는 것입니다.
* 또한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이 땅 위의 일을 낱낱이 살피시고 계심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처한 형편과 사정을 다 아십니다.
또한 하늘 보좌에 계신 하나님은 세상을 심판하시는 권세와 위엄을 가지셨음을 의미합니다.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존경심을 가지고 바라볼 때에 사람이 사람다워지며 온전한 지혜를 가질 수 있습니다.
본문에 기록되기를 "하늘에 계시는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 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 같이 우리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였습니다.
우리의 눈은 종의 눈이 그 상전의 손을, 여종의 눈이 그 주모의 손을 바람같이 하나님께로 향해야 합니다.
종은 그 주인이 무엇을 지시하는가를 살펴서 그가 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알려고 해야 합니다.
"주님 내가 이것 저것을 할 터이니 그리 아십시요"라고 말하기보다 "주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하겠습니까?"라는 말을 먼저 말하도록 해야 합니다.
주님의 지시가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해야합니다.
주 하나님의 지시하심을 좇아 살아가는 것보다 더 가 치 있고 지혜롭고 훌륭한 삶은 없습니다.
종은 주인의 도우시는 손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종에게 벅찬 일을 시킬 때는 주인은 그 일을 감당할 수있게 해줄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명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애굽을 떠나라고 하셨습니다.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 앞에 이르러 더 나아가지 못하고 머물러 있게 되자 이 소식을 듣고 마음이 변한 애굽 왕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사로잡기 위해 군사를 이끌고 달려왔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모세가 두려워하는 백성들을 안정시키며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외쳤습니다.
모세와 백성이 하나님을 바라보자 하나님께서 바다 가운데 길을 내주셨습니다.
그 길을 따라 홍해를 무사히 건너갔습니다.
그러나 추격해오는 애굽 군대는 바다 가운데 왔을 때 바다물이 합쳐서 수장되고 말았습니다.
* 종은 주인이 공급하는 손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종은 그가 필요한 모든 것을 주인으로부터 공급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필요를 공급하시기를 기뻐하시므로 그의 손을 바라보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주 하나님께 무엇이든지 담대히 간구하십시오.
둘째로, 신앙 생활이란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본문에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 하였습니다.
기다림은 신앙생활에 있어서 반드시 배워야 할 필수 과목입니다.
조급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앞서 나아가다가 실패하고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열망하는 나머지 조급하여 성경을 억지로 해석하고 신비주의에 빠져 수치를 당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자들을 경계하여 하신 말씀이 베드로후서 3장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벧후3:8,9)
주님의 약속은 천지가 변할지언정 한글자도 변치 않고 다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것이라는 약속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눈을 들어 하늘에 계신 주님을 향하는 자를 결코 부끄럽게 하지 않으십니다.
실패를 당하게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때를 따라 은혜를 베푸십니다.
최선의 방법, 가장좋은 때는 하나님께서 정하시고 행하시는 때임을 믿고 느긋하게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다림에 있어서는 아브라함은 실패의 쓰디쓴 경험을 가졌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란을 떠날 때가 75세였습니다.
그때 그는 자식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약속하시기를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하셨습니다.
그런데 그가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곳 가나안 땅에 거한지 10년의 세월이 지났음에도 자식을 낳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내 사라의 권고를 받아들여 사라의 여종 하갈을 취하여 아들을 낳고 말았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불필요한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가정이 하루도 평안할 날이 없었습니다.
결국에는 하갈과 그 아들을 내어쫓아야만 했습니다.
그 뿐입니까? 그 이후 하갈의 후손과 아브라함이 사라와 낳은 이삭의 후손 사이에는 싸움이 그치지 않아서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 하나님을 기다림에 있어서 요셉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요셉은 인생 초년에 많은 고난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믿고 기다렸습니다.
말할 수 없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다렸습니다.
결국 요셉은 오랜 기다림을 통해서 존귀하고 높은 지위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애굽뿐 아니라 이웃 나라와 나아가서 그의 아버지와 형제들의 가족을 다 부양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은 무익하지 않습니다.
참으로 현명한 삶의 자세입니다.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공의의 하나님이시라 무릇 그를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도다"(사 30:18).
신앙 생활에 있어서 하나님을 향한 바라봄과 기다림 이 두 가지는 중대하고 필수적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 여러분의 신앙 생활을 요약하여 설명하는 것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늘에 계신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종의 눈이 그 상전의 손을, 여종의 눈이 그 주모의 손을 바람같이 우리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며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기를 기다리나이다"(시123:1,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의 생애가 하나님을 향한 바라봄과 기다림에 충실하며 또한 성공적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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