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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본질과 목회자의 미래를 향한 비전

시골농군 2009. 9. 24. 13:14

교회의 본질과 목회자의 미래를 향한 비전

Ⅰ.서론

A. 문제제기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산 교회를 통한 하나님 나라 확장은 각 시대마다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품게 하신다. 한국교회는 급격한 부흥을 통해 한국 사회내에서 점차로 큰 비중을 차지해 가고 있다. 이런 한국의 교회를 세계의 기독교계는 부러워하고 있다. 이러한 부흥이 가능하였던 것은 한국교회가 지닌 독특한 영성에 있다. 한국교회의 영성은 목회자 개인 또는 신자 개인의 영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라는 큰 틀 속에서 생기는 공동체적 영성도 포함하고 있 것이었다.

한국교회는 유교의 영향으로 기독교의 도덕적 윤리적인 측면을 강조하면서도 이를 뛰어넘어서고자 노력하였다. 하지만 이런 한국교회의 영성은 비기독교적인 세계에는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사회봉사 보다는 개교회의 건축 등에 더욱 관심을 쏟은 결과 교회는 발달하였으나 그 지역사회와는 유리된 형태의 공동체로 성장해갔고 도시 속에 있으면서도 사회의 변화와 생활에는 애써 눈을 돌리려는 형태로 변질되어 갔던 것이다.

한국 교회는 선교 1세기를 보내고 이제 선교 2세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한국 교회의 영적 성장은 세계 기독교회사를 살펴보아도 괄목할 만하며 이렇게 성장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한국 교회에 복음의 씨가 뿌려진 이후 성장을 거듭해 왔지만 최근 몇 년 들어 성장이 멈추고 정체된 상태에 빠져 있다는 진단을 받고 있다. 이 땅에서 무수한 땀과 피를 흘렸던 훌륭한 신앙의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은 한국 교회는 작금의 현실에 직면하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된다.

B. 연구 방법 및 범위

본 논문에서 먼저 교회의 본질을 구약성서를 중심으로 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이해하려고 한다. 또한 신약성서를 중심으로 신약교회의 어원과 신약교회의 본질과 사명에 대한 이해를 갖길 원한다.

목회란 무엇이며, 목회자의 자질을 새롭게 점검하고 가장 완전한 모델이신 예수의 목회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한다. 목회 현장인 교회에 대한 철저한 진단과 분석을 통해서 21세기 교회의 미래상을 정립하고자 한다.

끝으로 미래 한국 사회의 전망과 다가오는 미래에 한국교회의 방향을 모색하는 것으로 결론을 맺고자 한다.

Ⅱ. 교회의 본질은 무엇인가.

A. 교회의 정의

교회는 성도들의 공동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종교개혁자 루터는 교회를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 곧 성도들의 모임으로 정의했다. 이 정의는 개신교 교회론의 기둥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 장로교회가 신조로 사용하고 있는 웨스트 민스터 신앙고백 제 25조에는 교회론에 관한 매우 중요한 내용을 언급되어 있다. “보편적이고 우주적인 교회는 불가견적이다. 이 교회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있어서 머리되시는 그리스도를 중심하여 모이는 택함을 받은 모든 사람들로 구성된다.”

이 고백속에서 보이지 않는 교회란 하나님만이 아시는 과거 현재와 미래의 모든 택함을 받은 사람들의 공동체이다. 보이는 교회는 현존하는 구체적인 교회를 의미하나 보이지 않는 교회는 교회의 이상적 모습 혹은 완성된 교회의 모습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럴 때 보이지 않는 교회라는 개념은 보이는 구체적 교회의 개혁의 동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B.구약성경에 나타난 교회

1. 구약에서 교회에 해당되는 용어

우선 교회의 존재 여부는 신약기자들의 증언에 의해서 알 수 있다. 스데반의 그의 설교에서 “광야교회(행7:38)”를 언급하고 있고, 야고보는 이스라엘 12지파를 교회로 인식하고 있다. (약1:1), 사도 바울도 갈라디아서에서 교회는 하나님의 이스라엘(갈6:16)로 지징하고 있다. 그 외 제사장의 날(계5:10), 택함 받은 족속, 왕같은 제사장, 거룩한 백성(벧전2:9-10) 등의 표현들은 구약 교회의

존재를 명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구약 교회란 단일 용어가 나타나지 않지만 신약 기자들은 의미

상으로 교회에 대등한 존재를 전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구약LXX에 “에클레시아”즉 교회를 지칭하는 어휘가 100회 이상 나타난다. 또한 주

님의 교회(신23:2ff; 대상28:8 ; 미2:5) 하나님의 교회(느13:1) 등의 어휘가 나타난 것으로 보아 에클레시아란 의미의 교회를 LXX역자도 인식했음을 감지할 수 있다.

2.구약 교회의 탄생 목적과 때 ( p.108)

구약교회의 출발은 아담이 범죄 타락함으로 에덴 동산으로부터 추방당한 후 인간을 구하고 창조 질서를 회복하려는 하나님의 의지로부터 시작된다. J.H. Leith는 지적하기를 “하나님께서는 범죄 타락한 인간들을 불러서 치료하시는 바 곧 교회를 통해서 인간과 사회 그리고 자연 질서를 하나님의 본래 창조 목적대로 회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3. 구약교회의 본질과 사명( p.125-132)

구약 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4가지 면에서 기술할 수 있다. 첫째로, 제사- 예배 공동체, 둘째로, 사랑과 정의 실현의 공동체, 셋째로, 신중심적 공동체, 넷째로, 새 이스라엘 공동체이다.

1) 제사 - 예배 공동체(Worship Community)

구약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은 하나님께만 제사와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십계명 1-4 계명의 주요 초점은 창조주 하나님만 섬기고 그에게만 예배하여야 한다는 뜻이다. 구약에는 두 가지 예배 유형이 있다. 동물의 희생의 통해 드리는 제사 예배가 있고 기도와 말씀과 찬양으로 드리는 회당 예배가 있었다. 제사 예배의 초점은 하나님 앞에 나와 제물을 통해 속죄함을 받고 성결케 되는 데 있다.

2) 사랑과 정의 실천 공동체(Love- Justice Community)

다윗 왕국의 성립 이전에는 카할과 에다의 기능은 주로 하나님의 군대로서 군사적 위기를 타개하거나 사회악을 제거하는데 일익을 담당하였다. 여기서 하나님의 군대는 하나님께 속한 자이고 하나님 편에 서 있는 자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사랑과 정의의 파수군으로 사회의 어두움을 물리치고 정화하는 소금과 빛의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3) 신중심적 공동체(Theocentic Community)

카할과 에다는 하나님에 의해 소집되고 운영되는 하나님 중심 공동체이다. 민수기에서 에다는 중심에 하나님이 계시는 회막을 중심으로 사방에 배치되었다. 이스라엘 공동체는 하나님을 중심으로한 공동체라는 뜻이다. 하나님에 의해 지배되는 하나님의 나라와 같은 맥락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4) 새 이스라엘 공동체 (New Israel Community)

구약 교회는 새 이스라엘 공동체로 불린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동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 아니라 계약대로 사는 참 이스라엘 백성만이 하나님의 백성이고 교회 공동체 일원이다. J. Bright도 지적하기를 교회는 하나님의 거룩한 공동체요 함 남은 자이며, 새 계약의 백성이고, 이스라엘의 소명의 계승자이다. 당시 이스라엘은 계약의 백성이었으므로 특수한 백성이었다.

C. 신약성서에 나타난 교회

신약성서는 교회에 대해서 어떠한 진술들을 하고 있고 그러한 진술들의 신학적 의미는 무엇인가를 성서 본문들을 중심으로 고찰해 보고자 한다.

1. 교회의 명칭, 용어 사용 (성종현 “신약성서에 나타난 교회” p.76-77)

신약성서에서는 성도들의 신앙공동체인 교회를 ‘에클레시아(ekklesia)’로 부른다. 에클레시아는 본래적으로 모임, 집회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고 성서에서는 하나님에 의해서 부름받은 자들의 모임 즉 신앙공동체를 의미한다. 에클레시아란 여성명사는 신약성서에서 총114회 등장하는데 특히 바울서신에서 집중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 여성명사 ‘에클레시아(ekklesia)’는 전치사 ‘엑’(ek; ...으로 부터)과 동사 ‘칼레오’(Kaleo; 부르다, 불러내다)로 구성된 복합동사 ‘엑칼레오’(미대; ... 으로부터 불러내다)로부터 파생된 명사이다.

2. 교회란 무엇인가? (p.77)

교회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회의 주인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파송목적과 공생애 활동과 깊은 관계가 있다. 예수님의 공생애 목적은 한마디로 ‘하나님 나라의 구현’으로 요약될 수 있다. 공관복음의 진술에 의하면 예수님의 공생애 활동의 중심주제는 바로 하나님의 나라이다. 예수님은 바로 이 땅에 종말론적인 하나님의 왕적 통치를 구현하는데 있다.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이 땅의 모든 교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사역을 대행하도록 부름받은 공동체들이다.

3. 교회의 생성과 성령의 역할 (p.78)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 주님과 메시야로 그리고 세상의 죄를 대신지고 대속적인 속죄죽음을 죽으신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는 기독교 신앙공동체는 A.D. 30년 오순절 성령강림사건 이후부터 비로소 존재한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체험을 한 120여명의 예수 추종자들로 구성된 신앙공동체가 이 땅에 존재하기 시작한 최초의 기독교 신앙 공동체, 즉 원시교회이자 모든 그후 교회들의 어머니가 되는 모교회인 것이다. 이것은 교회의 탄생은 성령강림을 통해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루살렘 원시교회가 성령 강림을 통해서 탄생된 것처럼 이땅의 모든 교회들은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탄생하고 성장한다.

Ⅲ. 목회란 무엇인가?

A. 목회의 정의

윌리암즈는 그의 저서 ?목회자와 영혼목회?라는 책 속에서 “목회교역은 모든 목회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공동으로 담당해야 하는 것이다. 목회는 인간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응답하여 하나님의 구속적 치유의 능력과 깨달음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처럼 목회는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하여 이 땅 위에서 하시기를 원하는 모든 사역을 수행하는 것으로서 목회는 하나님의 계시와 기독교회의 전통에 근거하여야 하며, 교회(모든 그리스도인들)가 목회의 주체가 되어야 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이 세상 속에 구현하는 것이어야 한다.

B. 바른 목회자의 길

에스겔 34장에서 나타난 바른 목회자의 길은 우선 양을 먹이는 자(겔 34:1-3,5-8)로서 평신도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서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돌보며 섬기는 자(겔 34:4,11-16)이다. 그리고 바른 목회자는 하나님에 대한 책임을 수반함을 알고 스스로 삼가며(겔 34:10,23-24) 하나님의 목회를 함께하는 자(겔 34:11-16,23-24)이며 또한 좋지못한 평신도들의 훼방질에 지나치게 마음을 쓰지 않고 그들을 그냥 하나님께 맡기며(겔 34:17-22) 안전과 자유와 평화와 풍성한 열매을 맡보며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높이는 이상적인 목회상태를 지향하는 자(겔 34:23-31)이다.

C. 목회의 모델로서 예수

먼저 목회자로서 예수의 사역형식은 근본적으로 섬기는 자의 형태였고 그의 생명과 삶은 죽음으로 사는데 있었다. 다시말해 죽을 뜻과 노력이 없이는 생명이 없고 살 수도 없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그는 십자가의 죽음을 통하여 부활이 오는 길을 제시하였다.

그의 사역은 근본적으로 하나님 중심이었다. 그런 점에서 교회중심이나 자기중심이 아니었고 세계구원 중심이었으며 세계구원을 위한 대속적 사역의 핵심과제로 그는 제자들을 양육하였다.

Ⅳ. 한국 목회의 현실 진단

A. 교회관의 병리현상

오늘의 한국교회는 무엇보다도 성경적인 교회관이 정립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교회로 하여금 교회되게 ” 하여야 한다.

교회란 방주(Ark of noar : covenant)와 같은 것이다. 창6장에 사람이 육체가 되니라. 방주에 들어간 사람만 살았고 그외 사람들은 다 죽었다 교회의 존재는 구원을 위한 절대적이여야 한다. 또한 회당과 같은 기능, 즉 하나님의 말씀이 보관되고 전해지는 곳이 바로 교회이다.

이제 한국교회에서 잘못된 것들을 유형적으로 살펴보자

1. 건물 자체를 교회로 생각하여 건물 짓는데 급급하고 있다.

교회 안에 스며든 물량주의는 자본주의의 찌꺼이며, 이것은 교회를 누렇게 부패시키고 있다. 교회의 외적인 성장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교회성장이 균형을 갖추지 않으면 마치 머리는 크고 몸과 가슴은 작은 기형아가 되고 마는 것이다.

2. 최근의 교회성장학 이론에 문제점이 있었다.

본래 교회성장학은 20세기 초부터 각광을 받기 시작하였다. 알렐의 ?Mission Methods : St. Paul s or Ours] ?(1912)와 특히 50년대 후반의 교회성장학자인 맥가브란의 ?Bridges of God]와 로봇 슐러의 긍정적 사고방식의 주입을고 말미암은 인본주의가 사회적 성공제일주의와 함께 한국교회에 ‘기업적 성장’의 영향을 주었다.

3. 교회의 역할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

보수교단에서는 지나치게 축소시키고 있고(복음 전파와 외적 교회성장의 상징인 5B = Bilding, Baptism, Bus, Burial place), 자유주의 교단에서는 지나치게 확대 혹은 세속화시키고 있다.(세속화 신학, 정치신학, 혁명신학, 해방신학, 민중신학에서 볼수 있듯이).

교회의 역할은 무엇보다 영혼구원이며 아울러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구체적으로 선포해야 한다.

4. 목회자들의 목회관이 비성경적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목회자란 에베소서 4장12절의 말씀대로 “성도를 온전케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한 것”인데 목회자가 마치 기업체의 대표와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이지고 있다. 주님처럼 섬기자의 자세보다는 통치자가 되어 가고 있다.

교회가 교회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해답은 초대교회의 본질에서 찾아야 한다. 초대교회의 본질은 크게 네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로 케리그마(말씀 선포), 둘째로, 디다케(교육), 셋째로 디아코니아(세상을 섬기는 봉사), 넷째는 코이노니아(성도의 교제)이다. 이제 교회는 종교개혁자들의 말한 대로 계속해서 개혁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B. 신앙관의 병리현상

신앙이란 하나님의 증거를 믿는 것이요 초자연적으로 주어진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신앙은 적어도 지식, 동의, 확신의 세 가지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 신앙이 한국에서는 무속화, 율법화, 세속화, 형식화 되고 있다.

한국교회의 신앙관의 문제점은 크게 두가지로 볼수 있다.

하나는 바리새주의요 다른 하나는 무율법주의이다.

C.천국관의 병리현상

한국교회의 천국관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너무 타계주의적이고 미래적인 경향이다. 둘째로 세속적이며 현실적인 경향으로 흐르고 있다. 셋째로 교회와 천국과의 관계가 바로 이해되고 있지 않다.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라 조지 래드는 그의 ?신약신학?에서 이 둘의 관계를 언급하면서 하나님 나라는 교회를 창조하고,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증거한다. 그리고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도구이며 하나님 나라의 관리자이다.

D.선교관의 병리현상

한국교회는 선교관이 잘못되어 있다. 한국교회의 잘못된 선교관을 보면 첫째로 문화적 침략주의 경향, 둘째로 이민 목회 중심의 경향, 셋째로 문화명령의 몰이해, 넷째로 교회의 자기 표출로서 혹은 해외여행의 근거로서 이용물로서 선교가 이용되고 있다.

보수주의 선교개념에서 극복해야 할 문제는 선교란 ‘복음화’ 이상의 의미가 있다. 존 스토트가 선교란 “복음화 더하기 봉사”라고 지적한 말에 동의할 수 있다.

Ⅳ. 21 세기 교회의 비전

1. 목회자의 강한 의욕과 투철한 목회 철학이 있는 교회

교회 성장시키는 주체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교회 성장의 책임은 인간에게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통해서 일을 하시기 때문이다.

1) 목회동기와 소명의식을 분명히 하라

목회자는 세 가지 확신이 분명해야 한다. 첫째는 소명의식(Calling)이다. 하나님이 부르시고 시키셨다는 의식을 말한다. 둘째는 은사(Gifting)의 확신이다. 부르심에 합당한 열매을 남기도록 성령의 능력과 은사로 무장시켜 주신다는 믿음이다. 셋째는 훈련(Training)의 확신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부르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무장했을지라도 죽을 때까지 자기 몸을 쳐서 복종시키고 자기 개발을 게을리지 않아야 한다는 확신이다.

2) 비전을 새롭게 하고 믿음을 증진시키라

교회성장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은 바로 비전과 믿음의 부족이다. 비전이란 하나님의 능력을 담는 그릇이다. 비전이 작으면 하나님의 역사도 작게 나타난다. 비전의 본질은 무엇보다도 믿음이다. 3) 목회 철학을 재정비해야 한다.

성장형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열린교회'(Open church)가 되어야 한다. 열린교회가 된다는 것은 바로 목회철학이 개방적이어야 한다. 문화적으로 관련성이 있는 사역철학이 있어야 한다.

4) 목회자의 창조적 자기 개발

창조적 생명의식과 사명의식을 가져야 하며 창조적 인간관계를 개발해야 한다. 그리고 창조적 커뮤니케이션을 개발과 창조적 팀 사역을 개발해야 한다.

5) 교회 성장을 위한 설교 개발이 필요하다.

설교는 교회 모든 활동의 꽃이요 핵심이다. 위대한 설교가 마틴 로이드 죤스는 “설교야말로 역사상 그 어떤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소명과 비교할 수 없다.”고 했다.

교회진단의 전문가인 라일 살러 박사는 교회성장을 가져오는 7대 요인 중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훌륭한 설교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또한 “오늘날 사람들은 성경적인 설교에 굶주려 있다. 일반적인 제목 설교의 시장은 거의 바닥나 있는 상태이다. 건전하고 훌륭한 성경적 설교의 시장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 평신도들을 교회 사업에 적극 참여시키는 교회

평신도들에게 어떤 형식으로든지 교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참여를 통하여 봉사할 수 있도록 조직을 운영한다면 교인들은 더욱 교회에 헌신의 기쁨을 누리며 적극적인 신앙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교회가 평신도들을 교회 사업에 초대하면 그들은 열성을 보이며 정성껏 그리고 열심히 일하며 이렇게 될 때 교회 내의 기관들을 통해 교회가 일하는 교회로 활성화 된다.

3. 밖으로 뻗어 나가는 교회

‘밖으로 뻗어나가는 교회(Developing an Outreach -Focused Church)는 어떠한 교회를 일컫는 것일까? 세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로 전도(Evangelism)의 의미이고

둘째로 해외선교(Internation Mission)이며

셋째로 지역 사회 봉사활동(Local community need- meeting)이다. 참된 교회의 성장에는 이 세 가가 즉 전도와 선교와 봉사가 성장요소로 들어가 있어야 한다.

밖으로 뻗어나가는 교회는 성도들을 훈련할 때 양육 자체에만 관심을 가지지 않고 선교 쪽으로도 관심을 가지며 말씀사역에 있어서도 생활에 적용하는 데에 주력합니다.

4. 도덕성이 강한 교회

종교에 있어서 도덕성의 문제는 가장 본질적인 존재 조건 가운데 하나이다. 건전한 종교에 있어서 도덕성이 그 중심적인 사회 기능을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도덕성이 실추되었거나 도덕성이 큰 의미를 갖지 못하는 교회란 사실상 생존불가능한 집단인 것이다.

Ⅴ. 미래 한국 사회 전망과 한국 교회의 방향

미래 한국의 사회의 대 지각변동을 예측하고 한국교회의 방향을 모색해 보자

1. 국경이 없는 시대의 한국교회

흔히 세계화 시대를 국경이 없는 시대라고 한다. 국경이 없는 시대라는 것은 어느 나라든지 입국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이 국경없는 세계화으 시대를 한구 교회는 복음 전파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이 국경 없는 시대를 맞는 한국은 선교한국의 꿈을 키워야 한다.

2. 통일 시대의 한국 교회

통일은 우리 민족의 정치적 과제일 뿐 아니라 선교적 과제이다. 안보는 한국의 가장 심각한 과제였고 이것 때문에 수많은 갈등과 장애가 사회 속에 깊이 내재되어 있었으며, 국민의 감정에 깊은 상처를 심어주었다. 통일이 없이는 우리 사회에나 교회에 진정한 평안이 있을 수 없고 참 복음이 있을 수 없다.

3. 환태평양 시대의 한국교회

세계를 하나의 나라로 거시적으로 바라볼 때에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세계의 중심이 대서양에서 태평양으로 옮겨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많은 학자들은 미국의 쇠퇴를 예견하고 있으며 동북 아시아의 부상에 초미의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토플러는 더 구체적으로 동북 아시아의 쌀을 먹는 민족이 미래 세계를 주도하게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런 예측을 예견하면서 한국 교회는 분명히 세계의 심장부에 서게 될것이고 세계교회에 대해 책임질 위치에 있을 것이다.

Ⅵ. 결 론

끊임없는 변화의 큰 물결의 흐름속에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21세기 한국교회는 몇가지 중요한 점을 인식해야 한다.

교회의 본질적 사명에 소홀해서는 안되며 교회의 케리그마, 디아코니아, 디다케, 디아코니아, 코이노니아와 같은 본질적 사명을 잘 행해야 한다.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여 변하는 사람들의 사고유형과 생활양식을 알아야 하며 특히 무형의 상품을 가지고 고객에게 가치를 부여하는 신세대에 걸맞는 경영 원릴르 알아야 한다.

교회는 사회 변동에 민감해야 하며 변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힘을 배양하여야 한다. 흔히 교회를 ‘가장 개혁하지 않는 집단’이라고 비판하다. 그러나 교회는 미래 사회의 변화에 따라 변화해야 하는 당위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21세기 한국교회의 사명은 첫째로 사회에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주어야 한다. 둘째로 교인들 사이에 교제를 위해서 더 많은 소그룹이 있어야 한다.

셋째로 모이는 교회에만 힘쓰지 말고, 흩어지는 교회로서도 힘써야 한다. 다섯째로 한국교회는 교회의 사명을 단순히 구호에만 그쳐서는 안된다.

◁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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