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기후
몽골의 기후는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로서 날씨의 변화가 심하고 건조하다.
긴 겨울(10월 - 이듬해 4월)을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 봄, 여름, 가을이 합하여 겨우 5개월밖에 안 된다.
기온은 지방에 따라 각각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연 중 가장 더운 7월에는 12℃∼20℃, 가장 추운 1월에는 -15℃ 안팎이며,
가끔씩 그 이하로 떨어질 때도 많이 있다.
하루 평균 기온이 0℃ 이상인 날이 연 평균 170∼190일 정도이다.
평균 바람의 속도는 초속 2∼3m이나 때로는 초속 15m가 넘는 강풍이 불기도 한다.
연 평균 강수량은 매우 적으며 그 중 65∼78%가 여름에 내린다.
연평균 비가 내리는 날은 15일에서 20일 사이이며,
동부는 30일, 북부는 50일 정도로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비가 적기 때문에 늘 건조한데, 울란바타르 시의 연평균 강수량은 233 mm로
서울의 5분의 1도 되지 않는다.)
심한 온도변화로 수도 울란바타르의 경우 겨울에는 영하 35∼40℃,
여름에는 25∼30℃로 연교차가 세계에서가장크다.
겨울과 적은 강수량 때문에 감기가 몽골 사람들의 생활에서 떠나지 않고,
농작물 재배가 어려워 지방의 사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유목 생활을 하고있다.
따라서 외부 활동 가능한 시기가1년중 5개월밖에 안되기 때문에 자연 생산성이 떨어지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후와 싸워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겨울이면 모든 땅이 얼어붙기 때문에 건설, 도로 건설, 탐광 등도 불가능하며,
모든 강과 호수는 겨울에 얼어버린다. 그러나 여름이면 서늘한 날씨에 건조하기 때문에
모든 산하가 푸른 잔디밭으로 변하며,
살기에 가장 알맞은 날씨가 된다. 대부분의 몽골 인들은 1개월 이상의 여름 휴가를 즐기며,
어린이들도 고향의 시골집에 가서 여름 내내 집안 일을 돕는 것이 자연스러운 생활의 일과가 되었다.
몽골의 주요도시
울란바토르의 원이름은 ‘이흐후레’ 라 했는데 뜻은 ‘큰 울타리’ 로 간단사의
담장 주위로 사람들이 몰려들어 살기 시작하자 명명된 것이라 한다.
바타르 (batar) 라는 말은 고대 알타이어로 ‘영웅’ 이라는 뜻이다.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타르’ 는 울란 (붉은) + 바타르 (영웅) 가 합쳐진 것이다.
이 바타르라는 말이, 곧 우리민족을 지칭하는 배달 (baedar) 이라는 말이
음운변화된 것으로 보인다.
울란바타르는 몽골의 수도이자 정치, 상업, 문화의 중심지이다.
외국인들에 의해 전통과 과학이 공존하는 도시 울란바타르(Ulan Baator)
흔히 UB로 불리는 울란바타르('붉은 영웅'이라는 뜻)는 1950년대 을씨년한
유럽의 한 도시를 연상시키는 모습과 느낌을 보여준다.
구 소련제 자동차들은 점차 최신형 일제 모델로 바뀌고 있는데,
다른 한 곳에서는 여전히 소떼들이 거리를 어슬렁거리고
염소들이 쓰레기통을 뒤지는 모습이 발견된다.
또한 몽골의 전통복장을 한 사람들과 서구화되어 세련된 복장을 한 사람들이
거리에 혼재하고 있는 장면도 발견할 수 있다.
7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이 중 2/3는 젊은이와 어린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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